워싱턴은 미국 역사를 만든 건국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런데 1776년 독립전쟁 당시 영국은 워싱턴을 암살하기 위해 요리사를 매수해 음식에 독을 넣어 독살을 시도했다. 요리사는 독이 든 음식을 먹은 것을 확인하고 곧 죽을 것이라고 영국 정부에 보고까지 했다. 하지만, 그는 죽지 않았다.
링컨은 흑인 노예해방선언을 발표해 지유와 평등의 세상을 만들었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했다. 그래서 주변에는 늘 정적이 들끓었고, 암살단이 조직돼 치밀하게 암살 작전을 진행했다. 음식에 독을 타서 죽이자는 모의를 했고 매수된 요리사가 매일 링컨의 식탁에 독이 든 요리를 올렸다. 그런데 오히려 링컨의 혈색이 나날이 좋아지고 오히려 활기차고 건강하게 국정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어이없게도 이때 두 위인의 암살 도구로 사용된 독이 지금 우리가 10대 슈퍼 푸드로 칭송하는 ‘토마토’다. 토마토에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성분이 풍부하다.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링컨에게 오히려 보양식이 된 것이다.
겉과 속이 모두 유난히 빨갛다는 이유로 에덴동산의 선악과일 것이라는 오해도 생겨났고 토마토 잎 속에 함유된 솔라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잎을 먹은 동물들이 죽는 등 당시에 과학적으로 검증되지도 않은 오해로 인해 ‘악마의 열매’라는 편견 속에서 몇 백 년 동안 천대 받았다.
겉과 속이 모두 유난히 빨갛다는 이유로 에덴동산의 선악과일 것이라는 오해도 생겨났고 토마토 잎 속에 함유된 솔라닌이라는 성분 때문에 잎을 먹은 동물들이 죽는 등 당시에 과학적으로 검증되지도 않은 오해로 인해 ‘악마의 열매’라는 편견 속에서 몇 백 년 동안 천대 받았다.
그래서 심리학에서 ‘토마토 효과’라는 말이 생겨났다. 근거 없는 선입관과 편견으로 생각을 사실로 규정지어 버리는 것을 말한다. ‘토마토 효과’는 사람이 갖는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말해준다. 토마토는 애초부터 죄가 없었다. 단지 사람들의 생각이 악마로 때론 천사로 만들었다 했을 뿐, 토마토는 그냥 제 모습 그대로였다. 토마토를 먹으면 죽는다고 생각했던 당시 편견에 대한 잘못은 대중과 지도자 중 누구의 탓일까.
코로나19 속 재난기본소득 도입 등 선제적 대응으로 요즘 핫한 인물로 떠오른 정치인 이재명에게도 아직도 ‘과격하다’, ‘오버한다’라는 편견이 꼬리표처럼 따라 다닌다. 하지만 이재명은 억울해 한다. 늦장 대응으로 뒤늦게 후회하기보다는 ‘과격 정도’의 선제 조치, 과잉 대응이 결국엔 낫다는 믿음이 때론 과하게 보이기도 한다는 것.
그는 좀체 빙빙 둘러가는 일이 없다. 늘 직선이다. '이건 이렇다', '그건 바로 이것 때문이다', '이건 이렇게 해야 한다'. 보통의 정치인과는 다르다. '~가 아닌가 싶다'거나 '~라는 여론이 높다', '~를 한 번 검토해보겠다'는 식의 화법을 그는 따르지 않는다. 토마토처럼 겉과 속이 같다.
또한 몸을 사리는 일도 없다. 해서 독특하다. '사이다'라는 별명은 그래서 나왔을 것이다. 사이다나 콜라가 시원하게 여겨지는 것은 그 속의 탄산 성분 때문이다. 탄산은 치아와 위 등 건강에 해롭다. 독과 약을 함께 지녔다는 평가를 이재명은 ‘토마토’의 편견이 깨어지듯, 뛰어 넘어서야 산다.
토마토는 편견으로부터 200여년 만에 사랑받았지만, 이재명은 2년 안에 과격함 이라는 편견(?)으로부터 ‘이재명 효과‘를 만들어 보이려 할 것이다. 편견은 인간이 만들었고 결국은 깨어지게 마련이다.
토마토는 편견으로부터 200여년 만에 사랑받았지만, 이재명은 2년 안에 과격함 이라는 편견(?)으로부터 ‘이재명 효과‘를 만들어 보이려 할 것이다. 편견은 인간이 만들었고 결국은 깨어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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