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기자
지난 3월말 국내 은행이 기업과 가계에 빌려준 원화대출 연체율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영향이 아직 연체율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달 은행 대출 연체율을 늘어날 것이란 진단이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3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3월말 국내은행 원화 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말(0.43%) 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3월중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9000억원)가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을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6조8000억원)이 6000억원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는 반영이 안 된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분기말 효과로 인해 연체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면 된다"며 "코로나19의 효과가 반영되기에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3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말(0.54%)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또 전년 동월말(0.59%)와 비교했을 때는 0.10%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월말(0.38%)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동월말(0.74%)과 비교했을 때 0.38%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말(0.58%)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동월말(0.56%)과 비교해선 0.03%포인트 떨어졌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월말(03.5%) 대비 0.02%포인트, 전년 동월말(0.38%)과 비교해 0.04%포인트 하락한 0.33%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69%로 전월말(0.77%) 대비 0.08%포인트, 전년 동월말(0.71%)과 비교했을 때는 0.0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의 경우 0.27%로 전월말(0.30%)과 비교했을 때 0.03%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동월말(0.29%)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월말(0.21%), 전년 동월말(0.21%) 대비 각각 0.01%포인트, 0.02%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44%로 전월말(0.51%)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동월말(0.45%)과 비교해선 0.02%포인트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