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저먼의 손녀인 샨타 테일러 게이는 이날 그가 지난 16일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말했다.
손녀는 “할아버지는 믿을만한 사람이었다. 조용하면서도 엄격했다. 베풀 줄 알았으며 소란을 피우거나 불평하는 일이 없었다. 모든 사람이 그가 축복받은 삶을 살았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저먼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인 1957년부터 백악관에서 일했다. 청소부로 일하다가 존 F.케네디 대통령 시절 집사로 승진했다. 1997년 백악관을 떠났으나 2003년 복귀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시인 2012년 총괄 집사로 은퇴했다.
그는 2011년 뇌졸중 증세로 쓰러졌고 오바마 대통령은 그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 꽃을 보내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저먼이 백악관을 떠날 때 그가 모셨던 대통령들을 상징하는 명판과 동전을 건네며 마지막까지 예우했다고 전해졌다.
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직 대통령 가족들은 애도를 표했다.
미셸 오바마는 CNN에 “저먼을 알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며 “그는 친절과 보살핌을 통해 백악관이 우리들을 포함해 대통령 가족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버락과 나는 그의 가족에게 진심 어린 사랑과 기도를 표시한다”고 덧붙였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저먼은 백악관 집사로서 11명의 대통령을 모셨고 대통령 가족들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줬다”며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가장 따뜻한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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