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전월대비 내수실적이 25.9% 늘었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다. 지난달 쌍용차의 내수실적을 이끈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로 2872대가 팔렸다. 쌍용차의 내수 판매용 제품 중 유일하게 2000대를 넘었다.
임영웅을 앞세은 마케팅 활동으로 판매량 개선을 기대했던 G4렉스턴은 1089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임영웅이 G4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광고에 나서면서 G4렉스턴 전체 실적이 전월대비 61.3% 늘어난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된다.
쌍용차가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개발한 코란도는 지난달 1823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5% 늘어난 실적이다.
지난달 수출실적은 711대에 머물렀다. 주력시장인 유럽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지역봉쇄(락다운) 조치가 내려진 탓이다. 쌍용차의 지난달 수출실적은 전년동월대비 66.3% 감소했다.
쌍용차는 내수시장에서 언택트 마케팅으로 성과를 올리고 지난달 유럽시장에 선보인 티볼리 가솔린 1.2모델(G1.2T) 등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수급 및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