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 관련 대국민 연설 후 인근 세인트존스 교회를 방문했다.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시위대가 오자 지하 벙커로 피신한 것에 대해 “점검을 위해 잠시 들렀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CNBC는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저녁 폭스뉴스 라디오에 출연해 “나는 지하 벙커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낮에 지하 벙커에 내려가 잠깐 있었을 뿐”이라며 “이는 점검을 위한 것이었으며 낮 동안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지난달 29일 백악관 근처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항의 시위가 거세지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통령 긴급상황센터(PEOC)’ 시설인 지하 벙커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벙커 보이’라는 별명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