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의 과학 고문인 존 에드먼즈 박사는 7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빨리 봉쇄를 도입했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에드먼즈 박사는 "(3월 초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자료가 상당히 빈약했다. 상황 인식도 형편 없었다"라며 "이런 이유로 우리는 (봉쇄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더 일찍 봉쇄를 했다면 (상황이) 더 좋았을 것"이라며 "불행히도 많은 생명을 잃었다"라고 자책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영국에서는 28만6194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4만542명이 숨졌다.
영국에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바이러스 확산이 본격화됐으나 이웃 국가인 스페인, 이탈리아보다 늦은 3월23일쯤에서야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다. 에드먼즈 박사의 주장은 이같은 조치에 대한 것이다.
다만 맷 핸콕 보건부 장관은 에드먼즈 박사의 발언에 "(정부는)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 우리 정부는 (자문위원단 소속) 의학계와 과학계 인사들의 의견에 균형을 맞춰 결정을 내렸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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