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절묘한 타이밍에 맞춰 영입을 성공한 것일까.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의 가치가 현실 이적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는 9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유럽 5대리그 선수들의 몸값을 책정해 내놨다.
CIES는 이 보고서에서 베르너의 가치를 9030만유로(한화 약 1220억원)로 평가했다. 전체 31위이자 독일 국적 선수로는 세르주 나브리(1억680만유로) 조슈아 키미히(이상 바이에른 뮌헨, 9670만유로) 카이 하베르츠(바이어 레버쿠젠, 9470만유로)에 이은 4위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같은 보고서 내용을 전하며 "첼시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값싸게 물건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베르너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여러 외신을 종합하면 첼시는 라이프치히와 베르너 이적에 합의했으며 선수와의 협상만이 남아있다. 첼시 구단은 베르너에게 5년 계약기간과 20만파운드(약 3억원)의 주급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목할 부분은 이적료다. 첼시가 라이프치히에게 건네기로 한 이적료는 5300만파운드(약 5975만유로, 한화 약 808억원)로 알려졌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첼시는 베르너에게 걸려있던 바이아웃 조항 4940만파운드가 해제되기 전 다른 팀보다 빠르게 손을 썼다. 빠르게 나선 덕분에 첼시는 잠재적인 이적료에 있어서 400억여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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