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원장에 당선된 윤호중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9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20대 국회에선 타 상임위 법안 48개가 법사위의 발목잡기와 몽니 부리기로 사실상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됐다"며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의지를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상임위원장-간사내정자 연석회의에서 "법사위는 그동안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며 "사법·검찰개혁이 난항을 겪었고 타 상임위에서 합의한 안건도 발목이 잡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법사위원장으로서 세가지 포부도 밝혔다. ▲사법·검찰개혁 완수 ▲민법·상법 등 기본법 개정 ▲타 상임위 법안 심의 때 월권 행위 금지 등이다.


윤 위원장은 "체계·자구심사에 관한 사항이 아니면 바로 본회의에 상정되도록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의원은 전날(15일) 재석의원 187명 가운데 찬성 185표(98.9%)를 얻어 법사위원장에 선출됐다.

윤 의원은 당내 '전략기획통'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주요 당직으로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