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된 것은 코로나19 여파로 주가지수가 한창 바닥을 찍다 반등한 지난 3월2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52분26초부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7번째 사이드카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세번째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의 지난 15일 종가는 265.00으로 사이드카 발동 당시에는 278.40까지 올랐다. 상승률은 5.05%였다.
이어 오전 11시2분54초에는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은 이번이 6번째다.
코스닥150 선물가격 및 현물지수가 전날 종가보다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됐을 때 코스닥 사이드카가 5분간 발동된다. 전날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종가는 1076.50, 사이드카 발동시 가격은 1143.50으로 6.21%가 올랐다. 현물지수는 1090.85에서 1151.03으로 5.51%가 올랐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2030.82였던 코스피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급등하면서 21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장중 한 때 2115.50까지 회복했다. 전날 700선이 무너졌던 코스닥도 장중 회복해 726.92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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