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수도 베이징에 대한 경계 수준이 강화됐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지난 16일 베이징에 대해 코로나19 비상 대응 수준 시스템 중 2번째로 높은 수준인 2단계로 경보를 격상했다. 4단계 중 레벨2에서 레벨3으로 한단계 낮춘 지 불과 열흘만이다. 중국에서 이날 하루 동안 44명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31명이 베이징에서 나온 데 따른 대응이다.
2단계 경보는 도시 안팎으로의 이동이 엄격히 통제되고 감염 여부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 고위험 지역 주민들은 격리돼 검사를 받는다. 유치원·초등학교·고등학교 역시 모두 문을 닫는다.
아직까지 베이징 도로와 고속도로는 개방된 상태이며 기업과 공장에는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지지 않았다. 주거지에 대한 전면봉쇄도 없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 인근 27여개 지역들도 '중위험 지역'으로 지정해 주민들의 체온 조회 및 등록을 받도록 했다. 최근 발병 원인으로 지적된 대규모 도매식품센터 부근 한 인근 지역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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