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총괄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이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여야가 22일도 원구성 문제를 놓고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 총괄수석부대표와 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 원구성 관련 협상을 이어갔지만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김영진 수석부대표는 회동 후 '뉴시스'와 만나 "(이야기 나눈 건) 없다"면서 "따로 약속을 잡은 건 아니고 아침이라서 그냥 김성원 수석부대표를 찾아가서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의 복귀와 관련해선 "그것에 대해 여쭤보러 갔는데 주 대표님이 '금주에 올라오신다'고 말씀하신 것 이상으로는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라'고 한 데 대해서는 "(주 원내대표가 서울로) 올라와서 차분하게 이야기하지 않으시겠느냐"며 복귀 시점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본회의 시점에 대해서도 "오늘 한번 이야기해보겠다"고만 말했다.


김성원 수석부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18개 상임위원장 다 가져가라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말을 했다"며 "민주당은 빨리 정상화시키자 이런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금은 협상의 시간은 아니다. 결단의 시간이고 선택의 시간"이라며 "다 가져가서 입법 독재를 실현하든, 법사위를 돌려놓든"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의 금주 복귀에 대해서는 "한다고 했으니까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이 단독으로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데 반발해 사의를 표명하고 칩거에 들어간 뒤 전국의 사찰을 돌고 있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0일 주 원내대표가 머물렀던 경북 영주의 불영사를 찾았지만 만남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주 내 국회에 복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과 관련해선 "18석을 다 가져가라"고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