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푸스는 올해 디지털카메라를 담당하는 영상사업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디지털 카메라시장이 스마트폰 카메라에 밀리며 추락하는 모습이다. 일본 올림푸스는 올해 디지털카메라를 담당하는 영상사업부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24일 올림푸스는 3년연속 적자를 기록한 영상사업부를 일본산업파트너즈 펀드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사업을 철수할 계획이다.

영상사업부는 올림푸스 전체 매출의 5%를 담당한다. 올림푸스 측은 영상사업의 역량을 의료기기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림푸스는 내시경관련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30일 국내 영상사업에서 철수 한다고 밝혔다. /사진=올림푸스 홈페이지
디지털 카메라시장은 전망이 밝지 않다. 스마트폰카메라가 지속발전하면서 시장규모는 10년만에 90%가량 쪼그라들었다.
일본 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CIPA)에 따르면 2010년 1억2146만대 판매되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디지털카메라는 지난해 1521만대 판매하는데 그쳤다. 휴대성을 강조한 미러리스제품이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선방했지만 판매량은 전년대비 4.4% 줄었다. CIPA는 올해 디지털 카메라가 약 1167만대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년대비 22% 줄어들 것으로 에상한 셈이다.

세계 1위 캐논도 사정이 안좋기는 마찬가지다. 캐논은 지난해 디지털카메라 사업부의 구조조정을 위해 300억엔(약 340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캐논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니콘은 미러리스 중심의 시장변화 대응에 늦으면서 업계 3위로 내려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