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이 경영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및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도내 201개 중소 제조업체들 중 차후 무급휴직 적용 계획이 있는 기업이 47.8%(96개사), 인력 감축 계획이 있다는 업체도 36.8%(74개사)로 조사됐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가운데 올 하반기 경제 여건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현재 수준의 고용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응답 업체 201개사 중 근로자 무급휴직을 시행한 업체는 43개사(21.4%), 미실시 업체는 78.6%(158개사)로 파악됐다. 50인 미만 소기업의 경우 46.7%가 무급휴직을 시행해 50인 이상(3.2%) 중기업과 비교해 고용유지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피해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올해 1~5월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한 업체는 87.1%인 175개사로 파악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는 업체는 22개사(10.9%)였으며 '변동 없다'는 업체는 4개사(2.0%)였다.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50인 이상 기업은 31개사 중 74.2%인 23개사, 10∼49인 기업은 116개사 중 89.7%인 102개사, 10인 미만 기업 50개사 중 96.0%인 48개사가 각각 매출이 감소했다. 종업원 수 50인 미만 소기업이 매출 감소 업체의 86.8%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매출액이 20% 미만 감소한 업체는 47개사(26.8%), 20~49% 감소 업체는 93개사(53.2%), 50% 이상 감소 업체는 35개사(20.0%)로 파악됐다. 매출 감소 원인으로는 175개사 중 81.2%인 160개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37개사(18.8%)에 그쳤다.
경영상 애로 요인(2개 선택)으로는 '매출액 감소(5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자금난' 47.8%, '인건비 상승' 40.3%, '계약물량 취소' 30.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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