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호들이 나란히 FA컵 4강에 안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아스날, 첼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지난 28일부터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까지 치러진 잉글랜드 FA컵 8강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신호탄은 맨유가 쏘아올렸다. 맨유는 28일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2-1로 승리했다.
후반 6분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의 선취골로 앞서간 맨유는 30분 토드 켄트웰에게 일격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맨유는 수없이 노리치 골문을 두드렸으나 상대 골키퍼 팀 크룰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연장까지 이어진 승부는 종료 2분을 남겨놓고 해리 매과이어의 기습적인 골이 터지며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아스날도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로 열린 8강전에서 아스날은 전반 8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는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해당 실점은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확인돼 취소됐다. 한 숨 돌린 아스날은 전반 25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니콜라스 페페가 성공시키며 전반을 1-0으로 앞서나갔다.
아스날은 후반전에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공격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오히려 후반 42분 데이비드 맥골드릭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아스날은 후반 종료 직전 대니 세바요스의 천금같은 결승골이 터지며 정규시간 내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첼시는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후반 시작 직후 터진 로스 바클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원정에서 2-0 깔끔한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까지의 경기 결과로 4강 대진은 맨유-첼시, 아스날-맨시티로 좁혀졌다. FA컵 4강전은 다음달 19일과 20일 각각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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