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권을 벗어난 모습을 보였던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전월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광주 제조업 업황BSI는 2개월 연속 20선에 머물고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30선에 그치는 등 경기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6월8~6월24일까지 광주·전남지역소재 사업체(520개)를 대상으로 '2020년 6월 기업경기'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4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며 7월 업황전망BSI도 46으로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지수는 기준치(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지난달 지역별 업황BSI는 광주는 29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에 그쳤고,전남은 53으로 전월에 비해 4포인트 상승했다.7월 업황전망BSI도 광주는 전월(28)보다 2포인트 상승한 30에 불과했다. 광주는 주력 업종인 자동차,타이어 등이 코로나 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체감 경기가 매우 암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지난달 광주·전남 제조업 매출BSI는 52로 전월대비 14포인트 상승했으며,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55로 지난달 전망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수주BSI는 56으로 전월대비 11포인트 상승했으며, 7월 신규수주전망BSI도 59로 지난달 전망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39.9%), ▲내수부진(18.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광주·전남 비제조업 업황BSI는 5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했으나, 7월 업황전망BSI는 51로 지난달 전망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 매출BSI는 58로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했고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53으로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자금사정BSI는 64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으며 7월 자금사정전망BSI도 61로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20.3%), ▲내수부진(18.7%), ▲불확실한 경제상황(1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