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조종사노동조합(이하 노조)은 3일 서울 마포구 애경본사에서 '제주항공 규탄 기자회견'을 실시하고 이처럼 밝혔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3월부터 국내선과 국제선의 운항을 모두 중단한 바 있다. 이후 희망퇴직 접수도 받아 약 350명의 정규직 및 계약직 근로자를 내보냈다.
이날 노조는 지난 3월20일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과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의 통화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입수했다며 일부 공개했다. 노조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최 사장은 국내선을 운항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반면 이 사장은 셧다운과 희망퇴직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박이삼 노조위원장은 "MOU 체결 이후 제주항공은 구조조정을 지시했다"며 "구조조정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지 못했고 셧다운으로 부채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셧다운·희망퇴직, 제주 때문"… 녹취록 공개한 이스타노조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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