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이미지.©이미지투데이
금값이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거래량도 28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에 이어 실버바 판매량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년간의 연평균 온스당 금값은 2018년 국제가 1269.6달러(돈당 약 16만8502원), 2019년 1392.6달러(약 19만6177원), 2020년 현재 시세는 1794.32달러(약 25만9000원)로 급격한 상승세다.

한국금거래소는 시세차익 목적으로 금을 되파는 매물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 거래량은 지난해 1045건(약 127kg)이고 올해는 3만8211건(3600kg)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택근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한국금거래소의 e-Commerce 온라인몰은 전년 대비 판매건 1256건, 매출액 약 68억원 증가했다.


현재 금값 상승은 전 세계에서 2차 확산 중인 신종 감염증(C-19) 확진자 급증이 요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각국 중앙은행들의 추가 양적완화정책(부양책)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상승 폭이 금값에 비해 낮고, 저평가되어 있는 실버바의 판매량도 대폭 증가했다. 2018년 8.78톤, 2019년 36.5톤, 2020년 현재 누적 38톤이 판매돼 이미 전년 판매량을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양광 패널에 사용된 실버량은 2011년 약 2100톤, 2019년 3110톤, 2025년은 태양광 발전 용량이 현재의 2배로 늘어나 약 6200톤의 은이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간 전세계 산업용에 쓰이는 전체 은 사용량의 2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요 전문기관에서는 향후 은값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