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가 렘데시비를 투여한 환자에서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 위험을 61% 감소시킨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스1(분당서울대병원 제공)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렘데시비르를 투여 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62% 줄어든다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를 14일간 투여받은 코로나 중증 환자 관련 임상시험 결과 사망률이 7.6%로 확인됐다. 반면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지 않은 환자는 사망률이 12.5%까지 치솟았다.

길리어드 측은 "이번 연구결과가 임상시험 대상 환자들과 다른 전세계 중증 환자들 표본코호트를 비교해 나온 분석"이라며 "향후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자료는 제23차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콘퍼런스 가상회의에서 공개된다.

렘데비시르는 당초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항바이러스제다. 최근 임상3상 결과에서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국과 일본, 한국, 호주 등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승인을 받았다. 또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의 흡입제 형태로도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