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안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박 시장의 빈소에 조문을 가지 않은 계획이다.
정치권에서 안 대표와 박 시장의 인연은 각별하기로 소문났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 시장에 비해 지지율이 10배나 높았던 안 대표는 박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하며 당선을 도운 바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원순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라며 서울특별시장에 반대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 글은 게재 하루만에 청와대 답변 요건인 20만 건의 두배를 넘긴 4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안 대표는 "지금 이 나라의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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