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고(故)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다. /사진=장동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고(故)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다.

이 대표는 이날 밤 9시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백 장군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이 대표의 조문에는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민주당 의원 등이 동행한다.
이 대표의 조문이 주목받는 이유는 정치권이 백 장군 조문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미래통합당은 백 장군이 대전현충원으로 안장되는 데 대해 반발하며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안장을 주장한다. 반면 정의당은 친일 행적을 이유로 현충원 안장도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으나 이 대표는 조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백 장군은 지난 10일 지난 10일 향년 100세 일기로 별세했다. 백 장군은 해방 이후 국군에 입대해 6·25 전쟁에서 맹활약했다. 전쟁이 한참일 때 낙동강 다부동 전투와 38선 돌파 작전 등 결정적인 전투를 지휘해 2차례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백 장군에 대한 수식어에는 6·25 전쟁 영웅뿐 아니라 친일행적 논란도 있다. 일제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한 이력 때문이다. 친일 논란은 사후 국립현충원 안장 문제로 번졌으며 정치권에서는 백 장군의 별세를 놓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