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를 향한 거친 태클에 현지 전문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들은 명백한 레드 카드감이라며 비디오판독(VAR)진에 분발을 촉구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린우드는 이날 경기에서 앙토니 마샬,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커스 래시포드 등과 공격진을 이뤘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을 터트린 2001년생 신예 공격수를 사우스햄튼은 가만두지 않았다. 사우스햄튼 선수들은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로 맨유의 공격을 막아섰다.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전반 42분 사우스햄튼 미드필더 오리올 로메우의 태클이 그린우드의 발목을 향했다. 그린우드는 쓰러졌지만 그리스 카바나기 주심은 어드벤티지를 적용해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고 이후 추가적인 조치 없이 넘어갔다.
경기를 본 현지 전문가들은 분노를 표했다.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 출신인 방송인 개리 리네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왜 로메우는 레드카드를 받지 않느냐"라고 공개적으로 의문을 표했다. 맨유 출신의 해설가 개리 네빌도 "이른 퇴장이 나올 만한 상황이었다. 공이 빠졌는데도 로메우는 그린우드에게 들어갔다. 잘못하면 발목이 부러질 뻔 했다"라고 비판했다.
영국 '더 타임스'의 수석 축구기자 헨리 윈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VAR센터가 있는 런던의 스토클리 파크를 언급하며 "제발 스토클리 파크, 이제 정신 좀 차려라"라고 말했다.
윈터 기자는 "선수들은 로메우의 태클 같은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라며 "카바나기 주심의 판정은 충분하지 않았다. 레드 카드가 곧바로 나와야 했다. VAR 주심인 리 메이슨도 이를 지적하고 넘어갔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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