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팀이 더 '전술적으로' 변모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지난 아스날전 이후 스포츠 전문 라디오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 시절보다 더 전술적인 팀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는 수년 동안 토트넘을 이끌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포체티노 체제 하에서 토트넘은 리그 상위권을 차지한 데 이어 '꿈의 무대'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이번 시즌 초반 리그에서 부진하며 14위까지 순위가 곤두박질치자 지난해 11월 경질됐다. 새 감독으로는 유럽 명문 구단을 두루 거친 무리뉴가 선택됐다.
데이비스는 이와 관련해 "포체티노 시절에는 그저 '높은 지점에서 높은 강도의 압박'이 주를 이뤘다. 그게 우리 스타일이었다"라며 "이제 우리는 약간 더 전술적으로 변모했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맞닥뜨리는 것이 무엇인지 조금 더 알게됐다. 매 경기마다 각각의 계획을 가지고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무리뉴에 대해 "우리 모두 그가 최고의 감독이라는 걸 안다"라며 "몇몇 경기에서는 (경기 계획이) 우리가 원하는 데로 발현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모두들 무리뉴가 가진 기술을 습득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무리뉴는 가는 곳마다 우승했다. 우리가 그에게 신뢰를 주면 결과는 알아서 따라온다"라며 "여름이 지나면 우리는 다음 시즌 보다 달라진 이야기를 쓸 준비를 마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