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는 업소에서 쓰는 대용량 재료를 거부했다. 이유를 묻자 “그게 안 좋다는 게 아니라 제 기준은 항상 있으니까요”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애한테 먹였어야 되고 좋아하시는 분들한테 드리는건데 제 양심이 허락이 안되죠”라고 밝혔다.
6년 전 건강한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치아바타 서민갑부. 아들의 방사선 치료가 끝나고 요양을 위해 춘천으로 내려온 서민갑부 수중에는 얼마가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햄버거를 먹고 싶다는 아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만 먹으라고 사줬지만 식품첨가물에 대한 거부 증상으로 온 몸을 긁으며 괴로워했다고.
치아바타 서민갑부는 “그때 그 기준으로는 그건 절대 먹으면 안되는 식품인데 만날 못 먹어서 힘들어하니가 불쌍하잖아요”라며 “3분 지났나 몸을 긁는데 보는 것 자체가 그때는 안타까웠죠”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직접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나선 서민갑부가 치아바타를 알게된 것. 기존의 제빵기술로는 만들어본 적이 없던 빵에 도전하며 도전과 실패의 연속이었다고. 하지만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쓴다는 원칙을 지켜내며 현재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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