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5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35만2000명(-1.3%) 감소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19만5000명, 4월 -47만6000명, 5월 -39만2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취업자 수가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이후 10년 5개월 만이다. 다만 지난달 감소 폭은 전달에 비해 축소됐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16만4000명(7.4%), 농림어업 5만2000명(3.4%) 등이 증가했으나 숙박및음식점업(-18만6000명, -7.9%), 도매및소매업(-17만6000명, -4.8%),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 -4.6%)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9000명 증가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40만8000명, 일용근로자는 8만6000명 각각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 이상은 1년 전보다 33만8000명 증가했지만 30대(-19만5000명), 40대(-18만명), 20대(-15만1000명), 50대(014만6000명) 등 나머지 연령층은 모두 뒷걸음질 쳤다. 특히 40대 취업자는 2015년 11월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56개월 연속 뒷걸음질 쳤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줄었다. 2010년 6월(60%)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9%로 전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6월 기준 2014년 6월(65.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5~29세 청년고용률도 42.2%로 전년동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82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만2000명 줄었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649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4만2000명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는 122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만1000명(8.0%)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접자 수는 1999년 148만9000명 이후 21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 역시 4.3%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며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9년 6월(6.7%) 이후 동월기준 가장 높았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