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지난해 7월 기장군 한 식당에서, 9월 ‘기장붕장어축제’ 개막식에서 각각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하는 동료 의원인 A씨로부터 지난 14일 고소 당했다.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지난해 7월23일 A의원이 주최한 점심 식사자리가 끝날 무렵 감사의 표시로 A의원의 어깨를 한 번 치며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과정이었다”며 “당시 배석했던 동료 의원과 의회 직원들도 같이 목격했다”고 A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지난해 9월28일 축제 개막식에서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단상 아래에서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A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기장군수 등 지역 유지들과 함께 개막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는 순서가 있었다”며 “단지 A의원을 적절한 자리로 안내를 했을 뿐, 강제추행과 관련된 행위를 어떻게 할 수 있었겠냐‘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언론을 통해 나온 A의원의 고소 내용는 과장된 감정과 추측이 개입된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조사를 통해 결백을 밝혀 A의원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밝혀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회견장에서 “1년여 지난 일에 대해 동료 의원이 고소한 것이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관계가 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다”고 답변하며 A의원과는 고소 이후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회견을 마친 뒤 “지역 내에서는 규모가 큰 행사인 점을 감안하면 당시 동영상 자료가 어딘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히며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엄중하게 대처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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