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장게실염이란 쉽게 말해 대장 속에 '싱크홀'이 생겨 염증이 생긴 상태다. 약해진 대장벽을 통해 발생된 싱크홀(게실)로 대변 등 오염물질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긴 것이다.
장 속에 게실이 생기는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변비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장 내에서 대변이 원활하게 이동하지 못해 생긴 압력이 대장벽을 밀어내기 때문이다. 게실염은 육식위주의 식단과 적게 섬유질을 섭취하는 서구화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나라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실에 대변 등 오염물질이 들어가게 된다면 염증·감염이 발생한다. 이때 극심한 복통과 함께 오한, 발열 등이 동반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천공 혹은 농양이 생기는 ‘합병성게실염’ 등이 발생한다.
치료법은 일정 기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음으로써 장을 쉬게 하는 것이다. 입원을 통해 항생제 등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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