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보름째 8위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민병헌과 손아섭, 전준우 등 거물급 자유계약선수(FA) 부진이 원인이다.
롯데는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2-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29승 32패로 승패 마진은 마이너스(-) 3이 됐다. 롯데는 1회 2점을 냈지만 그게 득점의 전부였다. 최근 흔들리는 삼성 불펜진을 상대로 추가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결정적인 찬스를 망친 타자들이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 등 FA다. 롯데는 이대호와 손아섭, 민병헌에 올해 FA 계약을 한 전준우와 새롭게 가세한 안치홍이 주축이다.
올 시즌 득점권 타율에서 민병헌은 0.152, 전준우는 0.181에 그치고 있다. 안치홍은 7월 월간 타율이 0.236으로 ㅎ 하락했고 최근엔 2루수 수비에서 실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민병헌(0.242), 전준우(0.280), 안치홍(0.275) 3명의 타율은 '수비형'으로 불리는 외국인 유격수 딕슨 마차도(0.286)에게도 뒤쳐진다. 이대호(타율 0.313), 손아섭(타율 0.357)이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폭발력은 예전 같지 않다. FA 선수들이 힘을 내지 못하면 롯데는 올 시즌에도 '가을야구'를 기대하기란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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