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학저널 란셋에 20일(현지시각)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다룬 논문이 게재된다. 공개되는 논문은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ChadOx1nCoV-19'(AZD1222)에 대한 초기 임상결과다. 아직까지 백신후보물질과 관련해 안전성, 면역 효과 등의 지표는 공개된 바 없다.
앞서 지난 4월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남부 5개 기관에서 18~55세의 건강한 성인 1110명을 대상으로 ChadOx1nCoV-19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1상을 진행했다. 옥스퍼드가 공개한 부작용 관련 내용에는 백신을 접종한 320여명에서 두통 등 경미한 부작용 외에 중대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ChAdOx1nCoV-19'는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백신이다. 이 백신은 침팬지에서 감염을 일으키는 일반적인 아데노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든 뒤 이를 이용해 복제기능에 결함이 있는 바이러스 벡터를 만들어 이용한다. 이 벡터 안에 돌기모양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 만을 주입해 백신을 완성한다. 이를 접종하면 체내에서 표면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가 생성돼 면역체계가 준비돼 실제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인체를 보호하는 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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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관심 집중된 이유━
ChadOx1nCoV-19는 전세계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백신후보물질이기도 하다. 전세계 각국은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의 선점경쟁을 펼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가 연합한 국가에 총 8억명 분량의 백신 공급계약을 미리 체결했다. 미국은 아스트라제네카에 10억달러를 투자, 백신 개발 성공 시 내년까지 3억명 분량의 백신을 공급받게 된다. 영국도아스트라제네카와 '글로벌 라이선싱 협의'를 통해 총 1억도즈를 공급받는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는 백신 동맹을 맺고 4억명 분량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즉 아스트라제네카가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이미 8억명분의 예약이 걸려있는 셈이다.
이처럼 전세계의 관심이 조명되는 이유는 백신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에 있다. 영국 ITV는 ChadOx1nCoV-19가 항체를 형성하는 것뿐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찾아 죽이는 킬러 T세포 반응까지 일으키는 '이중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한 까닭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미국 한 연구소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킬러T세포를 비롯해 바이러스를 식별하고 공격에 도움을 주는 헬퍼 T세포가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발표된 바 있다. 이 연구에선 킬러 T세포가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부터 80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후보물질의 상업화를 위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 9월까지 20억명 투약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달부터 80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후보물질의 상업화를 위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 9월까지 20억명 투약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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