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뒤에 열리는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내년에도 개최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22일 NHK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된다면 (올림픽 개최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 위원장은 "(최종적) 결정 권한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측 관계자가 공개적으로 내년 올림픽의 무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리 위원장은 내년 올림픽 개최 여부와 관련해 "코로나19가 수습될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됐는지 등이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인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을지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관중 경기 등 대안에 대해 "할 수 있는 게 그것밖에 없다면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그런 경우엔 (올림픽) 취소 얘기도 나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연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2024년 하계올림픽 주최국인) 파리가 (주최권을) 양보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당초 올 7월23일부터 도쿄도를 비롯한 일본 수도권 일대와 홋카이도, 후쿠시마, 미야기현 등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연기됐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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