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업도에서의 캠핑.(인천관광공사 제공)©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7월 말~8월 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천 섬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감성여행도 가능해서다.

인천관광공사는 24일 이번 휴가철 가볼만한 여행지로 ‘신비의 모래섬’이 있는 대이작도와 자전거·전동바이크 여행이 가능한 신·시·모도, 한국의 갈라파코스 굴업도, 이색 바위들이 즐비한 승봉도, 소나무 숲 정취를 볼 수 있는 덕적도 등 인천 섬 5곳을 추천했다.


◇당일치기 해안산책, 신비의 모래섬 ‘대이작도’
인천항에서 1시간 반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면적 2.57㎢의 아름다운 섬이다. 해안선 길이가 18km에 불과해 걸어서 당일치기로 둘러보기에 좋다.

선착장에 내리면 왼편으로 해안산책로를 만날 수 있는데 따라가면 오형제바위를 지나 부아산(159m)의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부아산 정상에서 내려오면 썰물 때만 나타나는 바다 위의 신비의 모래섬, ‘풀등’을 볼 수 있다.

◇자전거 라이딩 가능한 ‘신?시?모도’
일명 삼형제 섬이라고 부르는 신·시·모도는 도심에서 가깝고 빼어난 풍경으로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난 곳이다. 섬 안에 액티비티 활동이 발달해 자전거, 전동스쿠터 등을 이용해 세 개의 섬 둘러보기가 용이하다.


구봉산(179.6m) 구봉정에 올라가면 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당화 꽃길(약 1.4km)과 드라마 풀하우스 촬영지를 만날 수 있고 희고 고운 백사장이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백 패킹 성지 ‘굴업도’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굴업도는 덕적도에서 배로 한 시간 정도 더 가면 만날 수 있다. 백 패킹의 성지라고 불릴 만큼 자연이 그대로 보전돼 야생이 살아 숨 쉬는 섬이다.

해변에 들어서면 서쪽 망망대해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바위 선단여가 보인다. 백아도와 굴업도 사이에 위치한 선단여는 방향에 따라 하나로 보이던 바위가 멀어질수록 세 개로 나누어 보인다. 굴업도의 절경을 자랑하는 개머리언덕은 큰말해변을 지나 능선을 따라 가면 만날 수 있다.

소야도 전경.(인천관광공사 제공)© 뉴스1

◇이색바위 즐비한 ‘승봉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이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좋은 이 섬은 해안절경이 일품이다.
섬에 닿으면 승봉리 마을을 지나 오른편에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이일레 해변을 만날 수 있다. 해변 뒤로 삼림욕장에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가장 많이 발산하는 피톤치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승봉도 길을 따라 걸어가면 바다에 우뚝 솟은 기암괴석들이 오롯이 서있다. 촛대바위, 부채바위, 남대문바위, 삼형제바위 등 신기한 모양의 바위들과 그에 깃든 전설까지 찾아본다면 더욱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소나무 숲과 웰빙 산책로 ‘덕적도’
덕적도는 비조봉(292m)과 국수봉(312m)를 중심으로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주변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

서포리해수욕장에선 끝없이 펼쳐진 서해바다가 보인다. 해수욕장 뒤로는 아름드리나무가 우거진 서포리 웰빙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특히 연리지가 있는 사랑나무에서 ‘인증 샷’을 남길 수 있다.

덕적도의 백미는 2018년 다리가 건설돼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야도 떼뿌리해변이다. 하나로 이어진 두 섬은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휴가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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