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에 성공했다고 자부하던 베트남에서 석 달만에 지역감염이 발생했다.
2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전날 다낭 출신 57세 남성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 남성은 최근 한 달간 다낭을 떠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다만 보건부는 이 남성과 접촉한 103명이 모두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 봉쇄와 외국인 입국 금지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해왔다. 그 결과 공식적인 베트남 내 누적 확진자는 415명에 그쳤고, 약 100일동안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4월 말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를 근본적으로 퇴치했다면서 이를 '공산당과 정부, 인민의 승리'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이때부터 베트남은 경제 회생으로 노선을 변경했고, 최근에는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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