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시는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된다고 26일 밝혔다.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는 지난달 20일 시행, 두차례 연장 이후 37일 만에 종료된다.
시는 5개 구청장, 감염병 전문가들과 논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그동안 휴관 및 폐쇄됐던 공공도서관, 문화공연시설,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과 시민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기준을 마련하겠다"며 "다만 시설 안전점검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한 시설은 8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비대면, 최소인원으로 운영을 재개해 단계별로 이용인원을 확대해 나가고, 경로당에 대해서는 여름철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기 위해 시설을 개방하지만 식사는 금지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위험 시설 12종에 내려진 집합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조치는 앞으로도 유지된다"며 "다중이용시설과 버스, 택시, 도시철도에 내려진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작한 첫 2주간의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7명 이었으나, 최근 2주 동안은 0.5명으로 89%가 감소했다"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도 최고 17%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방역망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지난 5월 연휴기간이 지나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재확산됐다"며 "이번 휴가철에는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보내는 휴가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휴가 이후에는 가정에서 머무르면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의 전환이 자칫 방역에 대한 느슨함으로 비춰지질 않길 바란다"며 "현재도 전국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심각 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시민들도 긴장을 끈을 놓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대전 중구도 공공체육시설·뿌리공원을 27일부터 재개장 한다고 밝혔다.
공공체육시설에는 중구국민체육센터(선화동), 중구산성생활체육관(산성동), 중구체육복지센터(목달동)이 해당된다.
국궁장, 파크?그라운드골프장 등 17개의 동네체육시설과 뿌리공원도 한국족보박물관 등 실내시설을 제외한 야외시설 모두를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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