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K스타트업 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0.7.8/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내에 정착할 해외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2020'에서 최종 60개팀이 선정됐다. 정부는 이들을 위해 국내 기업과의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신청한 팀에 대해 서류평가와 비대면 해외오디션을 마치고 국내에 입국할 24개국 6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의 경쟁률은 무려 44.1대 1에 달했다.

K-Startup 그랜드챌린지는 국내에 정착할 해외 예비 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신설된 사업이다. 사업은 경진대회 방식으로 진행되고 우수팀에게는 상금과 국내 정착금이 지원된다.


이번 챌린지에는 118개국에서 2648개 팀이 신청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58% 증가한 수치다. 중기부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360개 팀을 대상으로 유럽, 미국 등 해외 5개 거점에서 비대면 해외오디션을 진행했고 최종 60개팀을 선정했다.

선정팀 중 대륙별로는 유럽 24개팀(40%), 아시아 23개팀(38%), 아메리카 11개팀(18%) 순이다. 지난해 선정팀이 없었던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올해 각각 1개 팀이 선정됐다.

분야별로 보면 인공지능(AI) 19개팀(32%), 헬스케어 11개팀(18%), 전자상거래(E-commerce) 4개팀(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 32개 팀, 20대 16개팀으로 나타나 20∼30대 비율이 80%를 차지했다. 50대 이상은 12개 팀이었다.


선정된 팀들은 내달 중 비자발급, 건강검진 등 한달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로 입국할 예정이고 자동으로 2주 간 격리하게 된다.

중기부는 이들에게 9월부터 정착 지원금(3.5개월분), 국내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했던 선배팀들을 만나 정착 노하우를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종 우승팀을 겨루는 데모데이는 11월 열릴 'COMEUP 행사'에서 진행하고, 상위 30개 팀에는 후속 정착금을 지원한다. 이중 상위 5개 팀에는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1위팀에는 12만달러를 지급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내 입국팀들은 격리가 해제된 후에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개인 위생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킬 계획"이라며 "보건소, 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향후 보육기간 중 유증상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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