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도’가 개봉 2주일만에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고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반도'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이정현(왼쪽부터), 감독 연산호, 배우 강동원.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최근 극장가 매출이 급락한 가운데 영화 ‘반도’가 개봉 2주일만에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하고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반도'는 지난 28일 저녁 8시47분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반도’는 이날 1916개 스크린에서 6만992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300만4536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코로나19 여파 이후 개봉작 중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동원한 뒤 개봉 14일째에 누적관객수 3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반도'는 해외에서도 성공을 이어갔다. 현재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오는 8월 초에는 뉴질랜드, 북미, 북유럽에서도 개봉한다.


이로써 '반도'는 국내 극장 매출과 해외 선판매 성과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는 앞으로 국내 시장과 함께 아시아, 북미, 유럽, 뉴질랜드 등에서의 흥행도 예상돼 해외 오버리지 매출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IPTV와 방영권 등 부가판권으로 인한 수익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는 영화 ‘부산행’ 4년 후 정석(강동원)이 좀비들의 습격으로 바깥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반도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 제한 시간 내에 지정된 트럭을 확보해 반도를 빠져 나오는 미션을 수행하는 영화다. 반도를 탈출해야하는 정석에게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4년 전보다 더욱 거세진 좀비 무리가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