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골프 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는 약 5개월 만에 나선 실전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박인비는 30일 제주도 제주시 세인트포 골프리조트(파72·65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박인비는 오후 4시10분 현재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이소영(23·롯데)에 3타 뒤진 공동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2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5개월 만에 실전에 나섰다. 박인비는 첫 날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이면서 그동안의 공백을 무색하게 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면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박인비는 15번홀(파5)과 16번홀(파3)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18번홀(파4)에서 약 3.57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 언더파 스코어로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번홀(파4), 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8번홀(파4)에서는 약 7.8미터 버디 퍼트를 홀컵에 집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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