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유희관이 5회를 버티지 못하며 개인 4연패 위기에 빠졌다.
유희관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4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5로 뒤진 5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김강률로 교체됐다. 이대로라면 시즌 6패(6승)를 기록한다. 지난 7월11일 롯데전 이후 4연패의 위기.
키움 강타선을 상대로 초반부터 고전했다.
1회초 1사 후 김하성에게 중전안타을 맞은 유희관은 에디슨 러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계속된 주자 2루 상황에서 이정후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허용하고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곧바로 박동원에게 좌중간을 넘어가는 투런포까지 얻어맞아 실점은 '3'으로 불어났다.
간신히 1회를 마친 유희관은 2회초 1사 후 박주홍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박준태를 병살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0-3으로 뒤진 3회초 1사 후 이번에도 김하성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위기에 놓였다. 유희관은 후속타자 러셀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깊숙한 1타점 2루타까지 허용했다.
흔들린 유희관은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동원과 박병호를 각각 중견수 뜬공, 3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페르난데스의 투런포로 2-4로 추격에 성공한 두산. 그러나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김혜성에게 중전안타, 박준태에게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유희관은 러셀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주자를 남겨두고 교체됐다. 승부처라 판단한 두산이 한 박자 빠르게 투수교체를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강률이 박동원에게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유희관의 실점은 '6'으로 늘어났다. 두산은 5회초까지 2-7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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