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원래 좋아하던 선수였다."
팀은 다르지만 포지션이 같기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으로 새롭게 키움 히어로즈에 가세한 에디슨 러셀 이야기가 나오자 보인 반응이다.
큰 관심 속에 지난 28일부터 키움 1군에 합류한 러셀. 데뷔전부터 2타점 2안타를 날리는 등 이름값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역 메이저리거의 등장에 KBO리그 전반이 술렁이는 분위기다.
포지션이 같은 오지환도 다르지 않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그는 지난 29일 경기 후 러셀 이야기가 나오자 대뜸 "좋아하던 선수"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빅리그에서) 유격수로 뛰다가 하비에르 바에즈가 와서 2루 포지션으로 가지 않았냐"며 러셀에 대한 지식을 방출했다. 실제 시카고 컵스 당시 러셀은 유격수를 보다 바에즈의 급부상과 함께 포지션을 2루로 옮겼다. 러셀은 유격수와 2루수를 소화할 수 있다.
"러셀이 그 후로도 잘했다. 관심 있게 봤고 궁금했던 선수"라며 호기심을 이어간 오지환은 "타격이랑 수비하는 모습을 다 봤다. 자신만의 것이 있는 것 같았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러셀은) 수준이 다르더라"고 치켜 세운 오지환은 거듭 "궁금하다"며 곧 찾아올 맞대결을 기대했다.
두 선수의 만남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LG와 키움의 맞대결은 오는 8월7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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