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세종시 아파트 매도 사실이 연이어 화제다. /사진=장동규 기자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이 최근 세종시 아파트를 매도한 사실이 연이어 화제다.
윤 의원은 지난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임대차3법 관련 자유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윤 의원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이다.


그는 지난 2013년 공공기관 이전으로 KDI가 세종시로 이전하며 특별분양을 받아 최근까지 서울 성북구와 세종시에 2채의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였지만 최근 세종시 아파트를 팔아 1주택자가 됐다.

윤 의원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7월 초 시민단체와 일부 언론이 다주택자는 기재위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을 때 곧장 집을 내놨다"면서 "기재위 활동을 하면서 어떤 불필요한 빌미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조사에 따르면 윤 의원은 21대 총선 출마 당시 세종 달빛로와 서울 성북구에 각각 본인과 배우자 명의 아파트 1채씩을 보유했다.


신고가액은 두 채를 합해서 4억9000만원이다. 이는 통합당 내 다주택자의 신고가액 중에서는 하위권이었다.

윤 의원은 지난 30일 본회의에서 "저는 임대인이자 임차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지난 5월 이사했는데 이사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집주인이 2년 있다가 나가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을 달고 살고 있다"면서 "오늘 표결된 법안을 보면서 제가 기분이 좋았느냐? 그렇지 않다. 저에게 든 생각은 4년 있다가 꼼짝없이 월세로 들어가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이었다"고 언급했다.

또 "임대 시장은 매우 복잡해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상생하면서 유지될 수밖에 없다"면서 "(임대인이) 집을 세놓는 것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순간 이 시장은 붕괴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