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신임 검사 신고식에서 발언하고 있다.(대검찰청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신임검사 신고식' 발언으로 여권이 격앙된 가운데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총장 발언에 화를 낼 사람들은 오히려 미래통합당이라며 색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홍 의원은 6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윤 총장 발언) 전문을 보니까 우리 당이 화낼 일이 아니라 도리어 미래통합당이 화낼 일이더라"고 지적했다. 윤 총장 발언은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세력들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민주당과 통합당 중 어느 쪽이 평등을 무시했는지 생각해 보면 안다는 것으로 윤 총장을 지렛대 삼아 통합당을 꼬집었다.

홍 의원은 "전문을 보면 '형사법에 담겨 있는 자유민주주의의 공정한 경쟁,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헌법정신은 언제나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입니다'고 했다"며 "결국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강조한 그런 정치세력에 대해서 경고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우리 당과 미래통합당을 비교할 때 누가 평등을 강조했는가"라며 "딱 잘라서 뒷얘기인 '전체주의와 독재주의 이러니까 통합당이 쓰는 용어라고 해서 '이거 잘못된 것 아니냐'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 도리어 미래통합당이 화낼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통합당을 겨냥했다.

함께 출연한 윤영석 통합당 의원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그렇게 해석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핵심은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겠다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즉 "윤석열 총장 내심은 현 정권의 모습이 독재와 전체주의로 흐르는 (것 아닌가), 이런 것을 배격하겠다는 그런 말로 생각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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