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윌리안이 떠나는 데 실망스럽거나 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브라질 출신의 윌리안은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거쳐 2013년 첼시에 입단했다. 이적 이후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매 해 리그 30경기 이상을 뛰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여겨졌다. 통산 프리미어리그 기록은 234경기 출전에 37골33도움이다.
32세의 윌리안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당초 첼시 구단은 윌리안과의 계약을 연장할 의사를 밝혔으나 협상은 난항을 겪었다. 첼시가 30대를 훌쩍 넘긴 윌리안에게 최대 2년 계약만을 보장한 것과 달리 윌리안은 3년 계약을 고수했다.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윌리안은 조만간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된다.
선수와 감독으로 윌리안과 함께했던 램파드 감독은 이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는 어느 종류의 실망감도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라며 미련이 없음을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내 생각에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걸 윌리안에게 제시했다. 나와 윌리안은 여전히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그가 떠난다고 해도 난 실망스러운 감정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난 그와 함께 뛰어봤고 그를 지도하기도 해봤다. 윌리안은 환상적인 남자이자 환상적인 선수"라고 축복을 빌었다.
이어 "그도 첼시에 비슷한 감정을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누구도 이번 일에 부정적인 부분을 찾아내기를 원치 않는다. 구단은 최선을 다했다"라고 강조했다.
첼시를 떠나는 윌리안은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런던 라이벌 아스날과 토트넘 홋스퍼가 윌리안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다 건너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 역시 잠재적인 윌리안의 차기 행선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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