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가 승인을 취득한 가운데 벌써 20곳이 넘는 나라에서 약 10억회분의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국가 승인을 취득한 가운데 벌써 20곳이 넘는 나라에서 약 10억회분의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의 책임자는 개발 파트너인 5개국에서 1년에 5억 회분의 백신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러시아 당국은 이날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신의 딸 중 한명도 이미 백신 접종을 받았다고 전했다. 

백신 이름은 옛 소련 시절 세계 최초로 우주에 전격 발사한 인공위성 '스푸트닉 5호'로 지었다.
다만 이 백신은 사람 대상 임상실험 중 가장 중요한 3단계 실험은 아직 통과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러시아 당국은 3단계 실험을 아랍에미리트연합, 사우디아라비아 등 외국 파트너 지역에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