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에 따르면 12일 중구 청계천로 통일상가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상인 부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엔 이들과 지난 9~10일 강원 속초시 자택에서 접촉한 60대 친척이 확진됐다.
600여개 점포가 입주해 있는 통일상가는 이날 즉시 폐쇄됐고 방역당국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부와 밀첩 접촉한 13명 중 1명은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10여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상인들도 통일상가 근처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지난 3∼8일 통일상가에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 가운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이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로써 롯데리아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2명으로 늘었다. 12명 중 9명은 점장 모임 참석자이고 나머지 2명은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던 동료 직원, 1명은 회식 장소에 있었던 주민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회식 후 4~6일간 점포 근무를 정상적으로 이어간 과정에서 추가 전파자가 나올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근무한 롯데리아 매장 8곳을 방문한 시민 중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다.
8곳은 롯데리아 군자점(8/6, 8/9~11), 면목중앙점·서울역사점(8/7~11), 종각역점(8/8~10), 숙대입구역점(8/8~11), 건대스타시티점·건대역점·소공2호점(8/9~11)이다.
또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광진구 '가장 맛있는 족발' 방문자와 같은날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을 방문한 시민도 유증상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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