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14일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1위를 내준 것과 관련해 "민심은 늘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첨단전력 구축방안' 세미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7달 동안 지켜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자리를 내준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아직 그걸(여론조사 결과) 못 봤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 지사가 19%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7개월 간 1위 자리를 지켜왔던 이 후보는 17%의 지지율에 그치며 2위로 내려 앉았다.
한국갤럽은 정치 지도자 선호도 순위가 바뀐 것과 관련해 "이 지사는 2015년 4월 선호도 1%, 이후 매 조사에서 2~4%를 기록하다가 2016년 10월 5%, 11월 8%, 12월 18%로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며 "국정농단·탄핵 국면에서 이 지사는 기초단체장으로서 중앙·기성 정치인들보다 자유로운 발언을 이어간 점이 유권자들에게 어필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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