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처음으로 역전당한 데 대해 "지금은 저를 포함해 정부, 여당이 겸손했는지, 유능했는지, 신뢰를 얻었는지 되돌아 볼 때"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언론에 밝힌 입장문에서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이 오르고 내리고는 중요한 게 아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여러 현안들에 대해 쌓인 국민의 실망과 답답함은 저에게도 해당된다"며 "당 대표에 나선 후보로서 특별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부터 되돌아보겠다"며 "오는 29일 전당대회가 새로운 리더십(지도력)을 세워 국민의 삶과 마음에 더 세심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선 "민심은 늘 움직이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지사와 2%포인트 정도 차이가 난다' '지지율이 지난달에 비해 7%포인트 하락했다'는 등의 질문에는 굳은 표정으로 즉답을 피하기도 했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가 19%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17%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고, 3위는 윤석열 검찰총장(9%), 4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5위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2%)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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