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 개별관광 허용 등 남북교류 재개를 위한 시간, 다시 평화의 길 번영의 문으로' 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8.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14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향해 "고위공직자에 걸맞은 발언과 행동 등 자세를 보여주고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팟캐스트 '새가 날아든다'에 출연해 "당신(윤 총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임명한 검찰총장이다. 그런데 야권의 대선 후보 1위인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며 이렇게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일 윤 총장은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해 여권 인사들의 비판이 이어진 바 있다.


이날 발표된 갤럽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윤 총장은 9%를 기록해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의원에 이어 3위, 야권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김 후보는 이어 "막강해 보였던 검찰총장의 권한을 추미애 법무장관이 법적 권한 내에서 또박또박 정상화 시키고 있다"며 "(총장의) 권한을 뺏는 게 아니다. 추 장관이 그간 밀어붙였던 것 중에서 어긋나거나 양보한 게 있냐"고 추 장관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해 옹호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의 (검찰에 대한) 정상화 과정을 조금 더 지켜보자"며 "(윤 총장의 발언을) 쓸데없이 키우지 말고, 또 일일이 반응하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의 대해서도 "부동산 관련 수요, 공급, 조세측면과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 등에 대해서도 의지를 갖고 하겠다"며 "지금은 답답하고 실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불가피하게 (부동산 정책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느끼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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