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트릭트(a'strict) 2020.(국제갤러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초현실적 풍경을 미디어아트로 보는 전시가 열린다.
국제갤러리는 오는 9월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전시장 K3에서 디스트릭트(d'strict)의 미디어 아티스트 유닛인 에이스트릭트(a'strict)의 첫 개인전 '에이스트릭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이자 에이스트릭트의 결성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에이스트릭트의 '본체'인 디스트릭트는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감각적인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온 아트테크 팩토리다.


디스트릭트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대형 LED 스크린에 퍼블릭 미디어 아트 'WAVE'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WAVE'는 착시 현상을 이용해 입체감을 구현하는 표현 기법인 '아나몰픽 일루션'을 활용해 평면의 스크린을 거센 파도가 요동치는 입체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작업이다.

디스트릭트는 이를 발판 삼아 기존의 상업적 활동과 차별화되는 미디어 아티스트로서의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에이스트릭트 유닛을 새롭게 결성했다.

에이스트릭트라는 이름은 '디자인은 스스로 갈고 닦으며 엄격하게 하되, 무엇인가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고, 예술과 디자인, 기술을 자유롭게 넘나들자'라는 디스트릭트의 철학을 바탕으로 특히 예술 영역에 집중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에이스트릭트의 이름으로 처음 선보이는 작업은 'Starry Beach'(2020)다. 대형 멀티미디어 인스톨레이션 작업으로, 블랙박스로 변신한 공간에 들어서서 어둠에 적응하며 나아가다 보면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파도로 둘러싸인 초현실적 풍경을 만나게 된다.

관객들은 파도 소리와 함께 6m 높이의 벽을 타고 중력을 거슬러 위로 뻗어 나가는 파도가 사그라들었다 다시 솟아오르길 반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디스트릭트는 오는 9월25일 제주에 '이터널 네이처'(ETERNAL NATURE)를 주제로 한 감각적인 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 아트 전시장인 '아르테 뮤지엄'(ARTE MUSEUM)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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