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가 '박빙 승부'로 바뀌고 있다.
이달 초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자릿수로 크게 뒤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격전지로 분류되는 플로리다·미시간 등 경합주 15곳에서 지지율은 바이든 49%, 트럼프 48%로 1%포인트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국가 전체적으로는 민주당이 앞서지만 경합주에선 공화당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전국단위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여전히 앞서고 있는 가운데 경합주를 중심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포인트 차로 추격하고 있는 것.
실제 CNN이 등록유권자 9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바이든의 전국지지율은 50%로 트럼프(46%)에게 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CNN의 6월 조사에서 바이든이 55%로 트럼프(41%)를 14%포인트 앞섰던 것을 감안하면 트럼프가 격차를 크게 줄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가 16일(현지 시각)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50%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1%)을 9%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민주당은 이날(17일)부터 나흘 간 전당대회에 돌입, 바이든 전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하며 지지율 상승을 꾀하고 있다. 이른바 ‘컨벤션 효과’다. 여론조사기관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1968년 이후 대선 후보들은 전당대회 직후 전국적으로 5%포인트 가량 지지율이 반등했다.
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를 돌며 선거운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 캠프는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중 매일 밤 민주당을 비판하는 방송을 내보내겠다고 했다. 밤 11시 방송 예정인 ‘진짜 조 바이든(The Real Joe Biden)’이란 프로그램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분석해 반박하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하는 20일에는 바이든 고향인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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