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찬조연사로 나서는 공화당 소속의 존 케이식 전 오하이오 주지사를 맹비난했다.
미 의회 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과 미네소타 유세를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도중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그는 공화당원으로서 패배자였고, 민주당당원으로서도 패배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은 공화당원으로서 패배자였다. (그는) 단 한번도 (성공에) 가까이도 못왔다. 민주당원으로서 그는 훨씬 더 큰 패배자가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람들은 그(케이식 전 지사)를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를 믿지 않는다. 오하이오에서 그의 보건복지 정책은 최악이었다"며 "그는 트럼프와 잘 지내지도 못했다. 그는 손쉬운 상대(easy pickings)였다"고 비난했다.
2차례 오하이오 주지사를 지난해 케이식 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불만을 가진 온건한 보수의자들을 대표해 이날 시작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사로 나선다. 그는 존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케이식 전 주지사는 2016년 공화당 당내 경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맞붙어 졌다. 그는 2019년 주지사에서 물러난 뒤 케이블 방송에 출연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공화당 인사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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