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사진전 개막식' 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전당대회 캠프 사무실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캠프 측은 이날 오후 입장문에서 "캠프는 입주한 건물(여의도 Y빌딩) 같은 층에 위치한 극우단체 사무실에 코로나 밀접접촉자가 방문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에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캠프 사무실을 잠정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와 함께 연단에 서서 손을 잡는 등 밀접 접촉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총재를 비롯한 10여 명의 관련자들이 어제(17일) 같은 빌딩에 있는 극우단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전했다.


캠프 측은 "평소 극우정당 및 단체들이 시위 농성 중인 서여의도 빌딩가에 확진자의 동선이 밀집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 18일부터 재택근무로 전환하기로 즉각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캠프는 이날 오후 서울시 시민건강국 감염병 관리과를 통해 영등포구청에 김경재 전 총재를 비롯한 방문자들의 코로나 검사를 의뢰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캠프는 잠정 폐쇄하고, 검사 결과 김 전 총재와 일행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 캠프 요원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부겸 후보의 경우는 지난 12일 오전 캠프에 잠시 들른 이후 방문한 적이 없어, 캠프 폐쇄와 무관하게 선거 관련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기로 했다.


캠프 측은 "코로나 방역 지침을 어긴 채 강행된 광화문 집회가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에 출마 중인 김 후보 캠프까지 악영향을 끼친 상황에 대해, 캠프는 심심한 유감의 뜻을 집회 주최 측에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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