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독일 백신규제당국 책임자가 이르면 내년 초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보건당국 산하 파울에를리히연구소의 소장인 클라우스 치후테크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몇몇 백신 후보군이 1상 및 2상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보인다는 결과를 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3상 임상시험에서 백신이 효과가 있고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아마 첫 백신이 일정 조건과 함께 내년 초에 승인받을 수 있다"며 독일백신접종위원회가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일부 사람들이 첫 백신 접종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전 세계에서 제약회사 6곳 이상이 각각 수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등 제약·바이오기업들은 각각 내년이면 백신 10억 회분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독일 바이오텍 기업인 큐어백도 자사 백신이 빠른 승인 절차를 거쳐 2021년 중반이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한국 질병관리본부에 해당하는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최근 독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독일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8일 1510명이 새로 확인되며 누적 22만691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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